금리 인상 시기의 투자

금리 인상 시기의 투자_빅데이터 전문기업

블로그 초기에 (지금도 초기이긴 하지만 ^^;;) ‘사회 초년생들이 꼭 알아야 할 재테크’라는 글을 올리면서 ‘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’이라는 부분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.​워낙 유명한 이론이기 때문에 아는 분들도 많겠지만, 최근에 금리가 급등할 양상을 보이면서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써보려고 합니다.​[재테크 담론] 사회 초년생들이 꼭 알아야 할 재테크 (2/4)”이 글은 2017년 10 in 10 [10년 10억 만들기] 카페에 올렸던 글을 개인 블로그에 재 게시하는 것으로…blog.naver.com​​금리 인빅데이터 전문기업상의 시기​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‘자이언트 스텝’이라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.​기준 금리를 0.75% 포인트 인상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, 6월에 이어 7월에도 0.75% 포인트 인상이 유력시된다고 합니다.​​​이https://m.startribune.com/search/?contentType=&q=e++빅데이터 전문기업미지 출처 : 네이버 검색 화면 캡처​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(물가 상승)을 억제하기 위해서인데 아주 짧고 간단하게 요약하자면,​금리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돈의 가격을 의미하고,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그만큼 돈의 가격을 올린다는 것이죠.​반대로 인플레이션은 돈의 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금리를 올려 이를 상쇄시키려는 것입니다.​​이미지 출처 : 네이버 검색 화면 캡처​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1.75% 포인트이고, 우리나라도 급격히 금리를 인상하여 어느새 2.25% 포인트가 되었네요.​한참 부동산 열풍이던 2019, 2020년에 1%대로 받을 수 있는 대출 금리 상품이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기준 금리가 2.25%인 상황에서 기존 대출 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​여기에 미국에서 기준 금리를 0.75% 추가로 인상하면 2.5%가 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도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​​미국 달러 금리가우리나라 원화 금리에 주는 영향​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, 미국의 달러 금리가 우리나라 원화 금리보다 높으면 누구도 원화를 보유할 이유가 없겠죠?​더 안정적인 달러가 이자까지 높이 쳐준다면, 국내에 투자되어 있는 돈들은 다 달러로 빠져나갈 것이 자명합니다.​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원화는 달러보다 절대로 낮은 금리를 줄 수가 없습니다.​​​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​앙드레 코스톨라니(1906 ~ 1999)는 헝가리의 전설적인 투자가입니다.​투자에 성공한 많은 존경 받는 현인들이 있지만, 코스톨라니는 굉장히 많은 명언으로 특히 유명합니다.​일단 우량주 몇 종목 산 다음, 수면제를 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.이자율 낮으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다이빙처럼 주식시장에 점프하라.개(주식가치)를 데리고 산책을 나갈 때, 개가 주인(기업가치)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는 있어도 주인을 떠날 수는 없다.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3가지 방법이 있다.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, 유명한 사업 아이템을 갖는다. 주식투자를 한다.앙드레 코스톨라니​​그중 유명한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,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​금리의 변동에 따라 안전 자산과 위험 자산으로 이동하는 사이클을 설명하고 있는 기본 모델입니다.​A → B 구간금리가 정점에서 낮아지기 시작하면, 가장 안정적인 예금에서 조금 더 위험하지만 이자가 높은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합니다.​B → C 구간금리가 더 낮아지면 낮은 이자를 바탕으로 대출을 일으키기가 쉽기 때문에, 채권 투자보다는 부동산 투자에 더 많은 돈이 몰리게 됩니다.​C → D 구간금리가 낮아져 바닥권에 이르면 부동산 투자가 가장 활발한 시기가 됩니다.​D → E 구간금리가 바닥을 찍고 점점 오르게 되면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해 부동산 매도가 시작되고, 저금리 시기의 경기 부양 효과로 주식 시장이 살아나게 됩니다.​E → F 구간주가 상승으로 발생한 투자 수익을 실현하는 단계에 오면 위험 자산인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 자산인 예금의 비중을 늘리는 구간에 진입 합니다.​F → A 구간금리가 정점에 이르면 안전 자산인 예금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도 크기 때문에 위험 자산에 투자하기보다는 예금에 투자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.​​​현재의 상황은 어떤가?​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은 개념 모델일 뿐이므로 모든 상황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.​다만 우리가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판단하고 앞으로의 투자 포지션을 정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.​현재 ‘D. 금리 저점 시기’는 확실히 지나고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.​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양적완화로 인해 C → D → E 구간에서 부동산, 주식, 코인 등이 동시에 폭발적으로 상승했다는 부분이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.​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금리가 공격적으로 인상되는 시기를 겪으면 투자는 매우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​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보면 E → F 구간에 진입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.​​​은행 예금의 시대​최근에 대출 이자 오른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긴 했는데, 예금 이자도 어느새 3.7%까지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.​과거 80년대에는 은행 예금 이자가 15%나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네요.아, 물론 뭐~.금리가 쪼까 떨어져가꼬 뭐,한 15%밖에 안 하지만아, 그래도 따박따박 이자 나오고은행만한 곳처럼 안전한 곳이 없제~~덕선 아빠 (응답하라 1988)사진 출처 : 뉴스1 기사​저도 2000년대에 은행 예금 이자 5~7%대는 경험해 봤습니다.​앞으로 이자가 얼마나 오를지는 모르지만 15%의 반인 7.5% 이자만 줘도 다른 투자는 생각 안 하고 그냥 맘 편히 은행에 돈 넣어 놓을 것 같습니다.​​​앞으로의 투자​투자 포지션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른 상황이겠지만, 역사적인 투자의 현인들이 말한 부분을 되새기면 현재의 포지션 정리에 분명히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.​원칙적으로만 접근하자면,​변동 금리로 무리한 대출을 받아 투자하신 분들이라면,지금까지의 투자 실적은 잊고 대출을 상환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일 것 같고,​금리 저점에 좋은 조건으로 고정 금리 대출을 받으신 분들이라면,예금 투자와 대출 상환의 밸런스를 유지해야 할 시기일 것 같습니다.​현금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(또는 환금성 좋은 투자 상품을 보유한 분들)이라면,앞으로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적절한 시점에 좋은 예금 상품 투자를 고려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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